안녕하세요. 자생한방병원 김순아원장입니다. 오늘은 골다공증의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 위험성이 높아지는 골격계 질환입니다. 뼈에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하면 뼈 형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골밀도가 낮아지게 되는 거죠. 골다공증 자체로는 통증이 없어 간과하기 쉽지만 작은 사고로도 큰 골절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척추 골절이 있거나 골절의 위험성이 있는 골다공증의 경우 칼슘제, 비타민 D, 호르몬 등의 약물치료나 주사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뼈의 구성성분을 보충해주는 약물치료만 받는 것보다는 한약재의 도움을 함께 받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몸의 진액이 고갈된다고 봅니다. 뼈가 가벼워지고 약해지는 것 역시 몸 속의 진액이 부족해진 것이라 해석하는데요. 두충, 우슬, 구척, 오가피 등 진액의 보충과 함께 근골을 강화하는 한약재를 사용하여 약해진 뼈와 근육을 보강합니다.
(ins. 정상골밀도와 골다공증 비교 사진)
치료 기간은 개개인의 특성과 골절 위험도에 따라 개별화 해야 하지만 대개는 장기간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실내에서 주로 일을 하여 햇빛을 쬐는 시간이 부족하거나, 운동이 부족하거나, 다이어트 등으로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누구에게나 골밀도가 낮아질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평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골다공증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트렌지션)
1. 햇빛이 좋은 오후에 산책하기
비타민D는 대부분 햇빛(자외선)을 쪼인 피부에서 생성되므로 하루 30분정도 산책을 하거나 야외 활동을 하며 햇빛을 쐬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햇빛 노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2. 칼슘 & 비타민D 음식 챙겨먹기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김, 미역, 다시마, 톳 등의 해초류나 우유, 치즈, 요거트 등의 유제품,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와 버섯류, 단백질 식품으로 알려진 두부, 등푸른 생선, 연어 등이 도움이 됩니다. 밑반찬으로 많이 먹는 멸치나 뱅어포도 칼슘을 제공하는 훌륭한 식품입니다.
3. 술 & 담배 과감히 끊기
흡연과 음주는 뼈의 소실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뼈를 이루고 있는 세포에 영양과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는 것을 막아 지속적으로 뼈 속 칼슘 농도를 저하시켜 골감소증,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흡연의 경우 여성호르몬 중 하나인 에스트로겐 분비작용을 방해해 골밀도 감소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4. 짠 음식 & 인스턴트 음식 줄이기
나트륨은 체내에서의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배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짠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으면 뼈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또 탄산음료나 커피, 기름진 육류 섭취도 뼈 건강을 위해서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규칙적인 운동으로 골밀도 높이기
골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뼈에 무게를 실어주는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수영이나 자전거보다는 걷거나 달리기, 계단 걷기 등 직접 체중을 싣는 것이 다리와 척추 뼈의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줄넘기도 좋은 체중 부하 운동이지만 노년층의 경우 자칫 부상을 당할 수 있으니 보폭과 뛰는 횟수, 속도를 잘 맞춰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뼈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에 최대 골량을 이루고 이후로 연령 증가에 따라 골소실이 발생하는데요, 따라서 젊은 시기부터 미리미리 최고의 골량을 잘 쌓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약을 통해 최고의 영양상태를 유지하고 이후 골소실의 진행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갱년기 기점으로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갱년기증후군 진단 시 꼭 함께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건강의 지름길 뼈 건강부터 미리미리 챙기세요
이 영상이 유익했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